코로나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좁은 취업문이 더 좁아진 느낌이다.
그럼에도 취업을 해야 하는 취준생이기에 힘든 시기에 더 자기 계발에 힘쓰고 있다.
취업 필수 자격증이 되어버린 듯한 컴퓨터 활용능력시험(2급) 시험후기를 써보려한다.
사실 1급과 2급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1급으로 신청을 했었는데, 1급은 난이도가 있다는 후기를 보고
2급으로 변경을 했다. 다른 자격증도 준비를 해야 해서,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취득 가능한 2급을 준비했다.
시험신청은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신청할 수 있다.
회원가입을 하고, 시험장과 일시를 선택해서 결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코로나 때문에 시험이 계속 밀렸더니 상시 시험임에도 자리가 많지 않은 것 같다)
컴활 2급 필기시험은 문제은행식으로 출제가 되기 때문에,
일단 기본개념을 한번 훑어보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공부를 했다.
시험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컴활 2급 필기의 경우 과목은 [컴퓨터 일반], [스프레드시트 일반] 2과목으로 구성된다.
각 과목별로 20문제씩 있고, 과목평균이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컴퓨터 일반]에서는 컴퓨터 자체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이 나오고, [스프레드시트 일반]에서는 엑셀의 활용법을 물어보는 문제로 나뉜다.
앞서 말했듯이 다른 자격증도 공부하고 있어서 필기시험을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시간이 없는 만큼 암기식으로 시험 준비를 했다. (문제은행식은 역시 통째로 암기하는 게 마음이 편하다.)
3일 만에 벼락치기로 컴활 2급 필기 합격 방법은 간단하다.
1. 핵심문제 요약본으로 기본 개념 정리
주요 개념 요약본은 시나공에서 제공해주는 무료 교재를 활용했다.
https://sinagong.gilbut.co.kr/it/
다른 자격증도 자료가 많이 올라와있으니까, 다른 시험 볼 때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2. 기출문제 풀이
5개년 정도 푸는 게 좋다는 후기가 많았지만, 시간 관계상 4개년 정도 기출문제를 풀었다.
틀린 문제들만 정리해서 시험 전에 보려고 처음 모의고사를 풀 때 틀린 문제를 파일에 따로 정리했다.
그런데 CBT에서 이름으로 기록 검색을 설정해두면, 틀린 문제들을 모아서 따로 모의고사를 볼 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CBT홈페이지: https://www.comcbt.com/
3. 암기 또 암기
시험 보기 전까지 틀린 문제 정리한 파일을 다시 읽고 풀고 반복했다.
그리고 헷갈리는 개념은 묶어서 또 공부했다.
시험 직전까지 모바일 CBT로 계속 기출문제를 봤던 것 같다.
시험문제는 기출문제에서 봤던 문제들이 10문제정도 나왔던 것 같다. 근데 처음 보는 문제도 많아서 당황했다.
(꼼꼼하게 외우지 않으면 낭패 볼듯하니 개념 잘 확인해둘 것)
컴활 필기 결과는 다음날 오전 10시에 바로 조회가 가능해서 좋았다.
참고로 나는 컴퓨터 관련 전공이나 관련 업계 종사자가 아니고, MOS 시험으로 엑셀을 잠깐 다뤄본 경험이 있는 정도에서 필기시험을 준비했다. 확실히 컴활 2급이 취득이 쉬운 시험인 것 같다.
어차피 공부할 거 1급으로 필기시험을 볼걸 후회가 잠깐 남았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1급을 다시 준비해보기로 했다.
혹시 엑셀이 처음이거나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스프레드시트 일반] 문제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컴퓨터 일반]을 더 꼼꼼하게 보는 걸 추천한다.
실기시험도 벼락치기로 준비할 예정이라, 다음번에는 실기 후기로 돌아올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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